- 최근 중국 ‘송디안(Songdian)’ MFT 연합 전격 합류
- 저가형 바디부터 특화 렌즈까지… 생태계 확장 가속화
- “풀프레임 대세 속 틈새시장 공략, 시스템 생존의 열쇠 될 것”

한때 콤팩트함과 고성능의 조화로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마이크로 포서드(Micro Four Thirds, 이하 MFT)’ 시스템이 중국 자본과 기술력을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카메라 제조사 ‘송디안(Songdian, 선전 소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이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 규격 그룹에 정식 합류하면서, 침체되었던 MFT 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돌고 있다.
■ 중국발 ‘저가형 공세’, 입문자 벽 낮춘다
최근 43rumor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송디안이 MFT 연합에 합류하며 조만간 새로운 MFT 카메라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MFT 시스템은 올림푸스(현 OM 시스템)와 파나소닉이라는 두 거함이 이끌어왔으나,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대중화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이미 빌트록스(Viltrox), 라오와(Laowa), 7아티산(7artisans) 등 중국 렌즈 제조사들이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광학 성능의 렌즈를 쏟아내며 MFT 생태계를 지탱해온 데 이어, 이제는 ‘바디(Body)’ 제조까지 중국 기업들이 가세하고 나선 것이다.
■ ‘스캐메라’ 오명 벗고 실효성 증명할까
물론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송디안의 기존 제품들이 이른바 ‘스캐메라(Scamera, 성능을 과장한 저가형 카메라)’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MFT 규격 합류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규격을 준수한다는 것은 기존의 수많은 고성능 MFT 렌즈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며, 이는 초보 사용자들이나 서브 카메라를 찾는 이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이 될 수 있다.
특히 스위치렌즈(SwitchLens)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스마트폰을 MFT 카메라로 변신시키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등, MFT 특유의 ‘개방성’을 활용한 시도가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 MFT의 미래, ‘작고 가벼운’ 본질로의 회귀
업계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가세가 MFT 시스템을 ‘다시 위대하게(Make MFT Great Again)’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풀프레임 카메라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인 ‘극강의 휴대성’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중국 제조사들이 채워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용어 설명]
- 마이크로 포서드(MFT):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 주도하여 만든 미러리스 카메라 규격. 센서 크기가 풀프레임의 절반 수준이라 렌즈와 바디를 매우 작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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