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43만 점 경합… 김현정 작가 ‘정체성과 강인함’ 담아낸 초상으로 1위
- 한국 작가들, 글로벌 부문에서도 파이널리스트 대거 진입하며 활약

소니코리아는 소니(Sony)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사진 대회 **‘2026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수상자를 19일 발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43만 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되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중 한국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에서는 김현정 작가의 **‘Konco Wingking: Strength in Silence’**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 금상 김현정, ‘침묵 속의 강인함’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 탐구
초상 사진을 주로 작업해온 김현정 작가는 이번 수상작을 통해 전통과 정체성,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강인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사회적 관습 뒤에 가려진 개인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김주원 사진가는 “한 개인의 초상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가정 내 역할, 조용한 강인함을 탁월하게 보여줬다”며 “극적인 장치 없이도 삶의 깊이를 드러낸 수작”이라고 극찬했다.
■ 은상 이한훈·동상 최낙헌… 일상의 재발견
은상은 이한훈 작가의 **‘Flora’**가, 동상은 최낙헌 작가의 **‘Rest’**가 각각 차지했다.
- 이한훈(은상): 식물의 구조를 생명력 넘치는 움직임으로 재해석하여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아냈다.
- 최낙헌(동상): 양복 차림으로 물 위에 누운 남자의 모습을 통해 도시인의 해방감과 치유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수상작은 SWPA 연례 전시회와 공식 도록에 수록될 예정이다.
■ 한국 사진계의 저력 입증… 글로벌 부문서도 맹활약
이번 어워드에서는 내셔널 어워드 외에도 전 세계 작가들이 경쟁하는 글로벌 부문에서 한국 작가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 김승호 작가: 프로페셔널 ‘Perspectives’ 부문 파이널리스트 선정
- 쇼트리스트 선정: 김예현(Documentary), 이종기(Motion), 남기봉(Landscape), 박수민(Object) 작가
한편, ‘2026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프로페셔널 ▲오픈 ▲유스 ▲스튜던트 등 총 4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매년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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