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시그마, ‘꿈의 센서’ 풀프레임 포베온 개발 중대 분수령 맞이했다

H0YA83 2026. 4. 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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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키 카즈토 대표, CP+ 2026서 기술적 진전 공식 확인

- “노이즈 문제 원인 파악… 올해 중 최종 단계 진입 가능성”

시그마(SIGMA)의 숙원 사업이자 전 세계 사진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풀프레임 포베온(Foveon) 센서’ 개발 프로젝트가 마침내 긴 침묵을 깨고 유의미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IT 및 카메라 전문 매체 페타픽셀(PetaPixel)과 L-루머스(L-Rumors)에 따르면, 시그마의 야마키 카즈토 대표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CP+ 2026'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와 비교해 기술적 고비를 넘어서는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 2단계 프로토타입에서 ‘문제의 실마리’ 찾아

시그마의 풀프레임 포베온 개발은 그동안 3단계 과정 중 2단계(동일 픽셀 크기의 소형 센서 테스트)에 머물러 있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적층형 구조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노이즈’ 문제였다. 야마키 대표는 "기술적 문제의 원인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며, "올해 봄에서 여름 사이에는 실제 제품 규격과 동일한 풀사이즈 센서를 제작하는 마지막 3단계(Stage 3)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베온 센서는 빛의 삼원색(RGB)을 수직으로 층층이 받아들이는 독특한 구조 덕분에, 일반적인 베이어(Bayer) 방식 센서보다 압도적인 색 재현력과 해상력을 자랑한다. 이론적으로는 기존 센서보다 약 3배 더 많은 빛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완성될 경우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지형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 신중한 태도 유지… “상용화 시점은 미정”

다만 시그마 측은 지나친 낙관론에는 선을 그었다. 야마키 대표는 "여전히 기술 개발 단계에 있으며, 제품화가 임박했다는 성급한 보고를 드릴 수준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파트너사의 생산 라인을 빌려 쓰는 특성상 한 번의 웨이퍼 생산과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변수로 꼽혔다.

또한,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시장성(Marketability)에 대한 고민도 내비쳤다. 현재 베이어 센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포베온 센서가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독보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시장에서 수용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 기다림의 가치 증명할까

2018년 개발 발표 이후 8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시그마의 의지는 확고하다. 야마키 대표는 "풀프레임 포베온 카메라를 시장에 선보이고 싶다는 열망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노이즈 억제와 생산 효율이라는 거대한 벽을 마주해온 시그마가 올해 안에 3단계 프로토타입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이른바 ‘포베온 마니아’들이 고대하던 풀프레임 L-마운트 카메라는 더 이상 허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L-Rumors 및 PetaPixel의 2026년 3월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재구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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