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 출원 통해 광학 설계 확인… 하이브리드 L 렌즈 라인업 완성할 ‘화룡점정’ 될까

캐논이 영상과 사진 모두를 아우르는 VCM(Voice Coil Motor) 시리즈의 새로운 주자로 ‘RF 100mm f/1.4L’ 렌즈를 준비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공개된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캐논은 그간 RF 마운트에서 비어있던 100mm 영역의 고성능 단렌즈 설계를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 단순한 매크로가 아니다, ‘f/1.4’의 압도적 스펙
기존 캐논 RF 라인업에서 100mm 초점거리는 주로 ‘매크로(Macro)’ 렌즈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설계도는 매크로 기능보다는 ‘밝은 조리개’와 ‘빠른 포커싱’에 집중한 전형적인 프리미엄 인물용 단렌즈의 특성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f/1.4라는 파격적인 조리개 값이다. 100mm 초점거리에서 f/1.4를 구현하는 것은 광학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특허상의 광학 다이어그램은 이를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설계했다. 이는 기존 EF 100mm f/2 USM과는 궤를 달리하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헤일로(Halo) 렌즈’의 등장을 예고한다.
■ VCM 모터 탑재, 영상 제작자의 ‘워너비’
해당 렌즈는 최신 RF 35mm, 50mm, 85mm L VCM 시리즈의 설계 철학을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렌즈 그룹(L2, L3)이 독립적으로 움직여 초점을 잡는 ‘듀얼 모터’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큰데, 이는 초점 이동 시 발생하는 ‘포커스 브리딩(Focus Breathing)’을 억제하고 정숙하면서도 신속한 AF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완성
현재 캐논은 20mm부터 85mm에 이르는 f/1.4L VCM 라인업을 구축하며 사진가와 영상 작가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0mm f/1.4L VCM이 추가된다면 35mm, 50mm, 85mm와 함께 완벽한 하이브리드 단렌즈 세트가 완성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특허에 명시된 렌즈의 총 길이는 약 112.5mm로, 성능에 비해 비교적 콤팩트한 외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양산 단계에서 마케팅적 판단과 제조 단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광학적 설계의 완성도가 높아 실제 제품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캐논 루머스는 "이 설계는 매우 신뢰도가 높으며, RF 마운트에 최적화된 백포커스 거리를 확보하고 있다"며, "캐논이 이 렌즈를 통해 프리미엄 단렌즈 시장에서 소니 등 경쟁사를 압도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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