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 2025에서 주목받은 빈티지 인스턴트 카메라 ‘203T’… 돌연 출시 불투명설 확산 업계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필름 호환성 및 특허권 행사가 변수 될 수도”

최근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TTArtisan의 첫 인스턴트 카메라 '203T'의 운명을 두고 불길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CP+ 2025에서 독특한 벨로우즈(주름상자) 구조와 복고풍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았던 이 제품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후지필름(Fujifilm)의 제동에 걸려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다.
중국의 렌즈 전문 제조사 TTArtisan이 야심 차게 공개한 '203T'는 단순한 즉석카메라가 아니다. 1960년대 명기 '시걸(Seagull) 203'을 연상시키는 접이식 디자인에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미니(Instax Mini)' 필름을 사용하는 이 기기는, 배터리가 전혀 필요 없는 100% 기계식 설계를 채택해 아날로그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75mm f/3.5 쿠크 트리플렛(Cooke Triplet) 렌즈를 탑재하고, 셔터 스피드 1초부터 1/300초, 벌브(Bulb) 모드까지 지원하는 등 기존 장난감 수준의 즉석카메라와는 차별화된 사양을 갖췄다. 특히 수동으로 필름을 뽑아내는 핸드 크랭크 방식은 '찍는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후지루머스(FujiRumor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후지필름이 TTArtisan 측에 해당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중단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점치고 있다.
첫째는 '인스탁스 필름 구동 메커니즘'에 대한 특허 침해다. 타사 카메라가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규격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203T가 채택한 특정 방식이 후지필름의 지적재산권을 건드렸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둘째는 브랜드 보호와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다. 후지필름은 최근 '인스탁스 미니 99' 등 하이엔드 아날로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TTArtisan의 203T가 시장에 풀릴 경우,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해 후지필름의 독점적 지위를 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현재 TTArtisan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는 203T에 대한 홍보 게시물이 사라지거나 업데이트가 멈춘 상태여서 출시 중단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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