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저냥 블로거 호야입니다. 오늘은 KOBA 2025 파나소닉 부스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골수 파나소닉 유저로서, KOBA 2025에서 제가 가장 애정 있게 지켜본 곳은 역시 파나소닉 부스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S1M2, S1M2E, S-E 24-60mm f/2.8 렌즈 등 신제품들과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들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파나소닉부스는 과연 어땠을까요?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들을 리뷰해보자고 합니다.
(좌 2024 코바 파나부스 / 우 2025 파나부스)
아쉬운 투자와 축소된 규모
신제품들은 훌륭했지만, 파나소닉 부스의 규모는 작년보다 눈에 띄게 줄어들어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작년보다 부스가 작아지고, 무언가 어설픈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는 저에게 특히 아쉬운 점이었는데, 파나소닉 카메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재정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행사에서 물리적인 부스 투자에 소홀한 것은 의아하고 솔직히 좀 답답했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후지 부스의 간판 위치때문인지 여기가 후지 부스인지 파나소닉 부스인지 헷갈릴정도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에 나오는 신제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루믹스가 정말 인기가 많아졌구나라는 체감이 확 들었습니다. 위상이 달라졌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이었습니다.
신제품: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감
부스 규모와는 별개로, 전시된 신제품들은 정말 제가 그동안 알고 있던 루믹스 제품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S1M2와 S1M2E는 상당한 발전과 안정성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24-60mm f/2.8 렌즈였습니다. 흔히 '계륵 렌즈'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이번 제품은 놀랍도록 작고 컴팩트했습니다. 정말 LUMIX S 시리즈에 꼭 필요한 반가운 제품들이었습니다.
이번 신제품들은 기존 파나소닉 루믹스 제품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경박단소(輕薄短小)한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파나소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듯하며, 저처럼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계속 붙잡아둘 수 있는 강력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하여 수요층을 늘리려는 모습도 엿보여, 새로운 제품들이 파나소닉 사용자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기함급 제품들이 출시되지 않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플래그십 렌즈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고 있는 점은 조금 의아합니다. (24-105mm f2.8이나 24-60 f2렌즈를 만들어달라)
부스 모델: 인상적인 노력
개인적으로 파나소닉이 제일 잘한 것은 바로 부스 모델같았습니다.
이 부분에 상당한 신경을 쓴 듯했고, 이는 부스의 전반적인 시각적 매력을 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 부스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적인 제품이나 부스 모델이 있어서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모델들의 적절한 배치와 포즈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절대 사심이 있어서 이런 말을 한건 아닙니다... 호호)
총평: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며
KOBA 2025 파나소닉 부스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은 신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남겼습니다.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축소된 부스 규모는 매우 아쉬웠습니다.
파나소닉의 오랜 사용자로서, 앞으로는 카메라와 렌즈에서 보여주는 품질과 혁신에 걸맞게 전시회에서의 투자도 늘려주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파나소닉 루믹스의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길바래봅니다. 다음 KOBA에서는 더욱 웅장하고 알찬 파나소닉 부스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부스 크기를 보니 내년에 참가 안하는건 아닐런지;;;)
#KOBA2025 #파나소닉 #루믹스 #신제품 #S1M2 #S1M2E #24_60mm_f2_8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사진 #영상 #전시회 #아쉬움 #기대 #부스 #모델 #호야
'카메라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루믹스 S 24-60mm F2.8 (S-E2460) vs. 시그마 28-70mm F2.8 DG DN Contemporary 비교 리뷰 (2) | 2025.06.11 |
|---|---|
| 파나소닉 루믹스 S 24-60mm F2.8 렌즈 심층 리뷰 (0) | 2025.06.04 |
| 루믹스 조명강좌 후기 (0) | 2025.04.29 |
| ePhotozine, OM-3 리뷰 극찬! "완벽한 여행용 카메라" (0) | 2025.04.08 |
| 파나소닉 루믹스 DC-TZ99 리뷰: 주머니 속 여행 동반자 (0) | 2025.02.19 |